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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 수치 높을 때 한약 복용 중단 기준
한약은 대체로 자연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지지만, 특정 체질이나 간 기능 저하 상태에서는 오히려 간 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간 효소 수치(AST, ALT)가 일정 기준 이상으로 높아졌을 경우, 즉시 복용 중단 여부를 고려해야 합니다.
1. 기준 수치: AST·ALT 수치의 정상 범위
- 정상 수치
- AST(GOT): 0~40 IU/L
- ALT(GPT): 0~40 IU/L
주의 경고 기준
- AST, ALT가 40~80 IU/L 사이: 경도 상승. 정밀 진단 필요
- AST, ALT가 80~200 IU/L 사이: 중등도 상승. 약물 중단 검토
- AST, ALT가 200 IU/L 이상: 심각한 상승. 즉시 복용 중단 및 병원 진료 필요
출처: 대한간학회,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
2. 한약 복용 중단을 고려해야 할 시점
다음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될 경우, 복용 중단을 우선 고려한 후 한의사 또는 내과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.
- 간 수치가 2배 이상 상승했을 때 (AST/ALT > 80 IU/L)
- 황달, 가려움증, 식욕 저하, 복부 불쾌감 등 간 기능 저하 증상이 동반될 때
- 피로감이 평소보다 심하고 오래 지속될 때
- 복용 후 1~2주 내 간 수치가 급격히 상승한 경우
3. 복용 중단 후 간 수치 회복 여부 판단
한약을 중단한 후 2~3주 내 간 수치가 정상화된다면, 이는 대부분 약물 유발성 간독성(DILI)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
이 경우, 동일한 한약 재복용은 피해야 하며, 복용을 재개하려면 다음을 지켜야 합니다:
- 다른 성분으로 변경된 한약 처방 사용
- 간 기능 개선 후 최소 4주 이후 소량부터 복용 재개
- 정기적인 혈액검사 병행
4. 간 수치 상승 원인 감별을 위한 검사
한약 외에 간 수치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인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.
- 과도한 음주
- 진통제(타이레놀 등), 항생제, 고지혈증 약 복용 여부
- 바이러스 간염(B형, C형)
- 비알코올성 지방간 여부
간수치 상승이 단순히 한약 때문인지, 복합적 요인에 의한 것인지 감별 진단이 필수입니다.
5. 한약 복용 시 간 보호 전략 요약
- 복용 전 간 기능 검사 필수
- 1개월 이상 복용 시 정기 간 기능 검사 병행
- 간 수치 상승이 확인되면 즉시 중단 후 전문의 상담
- 복용 재개는 간 회복 이후, 수정된 처방으로 신중하게 진행
마무리
간은 '침묵의 장기'로 불릴 정도로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,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매우 중요합니다. 한약을 복용하는 동안 간 수치가 상승했다면, 무조건 효능만 믿고 계속 복용하기보다는 한의사와 내과 전문의의 협진을 통한 정확한 평가가 필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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